부산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를 둘러싼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부산 일가족 살해’ 사건을 조사 중인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신모씨(32세)가 평소 대인관계가 좋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씨가 헤어진 여자친구와 그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가운데, 경찰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나 통화 기록 등 '디지털 기록’으로 범행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여자친구와 이별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은 나오고 있지만,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정확한 동기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건 전까지 신씨는 강력 범죄에 연루된 적이 없는 것은 물론,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다니던 대학에 자퇴서를 낸 적이 있기는 하나 컴퓨터 회사에 다니는 등 비교적 평범한 생활을 지속해왔다.
또 신씨가 부모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한 경우는 피해자인 조씨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지며 의혹을 더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부터 교제해왔으며, 양산지역에 동거를 하기도 했다.
주변에 따르면 지난 8월경부터 다툼이 잦아지며 이별했다.
경찰은 현재 신씨와 조씨의 휴대전화와 PC 등에 남아있는 디지털 정보를 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신씨가 범행도구로 쓴 전기충격기 사용 방법을 검색해본 것이 확인됐다.
또한 어머니에게 범행 전 “당분간 못 들어갈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기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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