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첫 주연을 맡게 된 박혜수가 제작발표회에서 심정을 전했다.

12일 서울 삼성 코엑스 아티움 SM타운 씨어터에서 영화 '스윙키즈'(강형철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함께했다.

(사진=NEW)

박혜수는 JTBC 드라마 ‘청춘시대’로 연기자로 데뷔, 이후 ‘내성적인 보스’,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했다.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주연으로 스크린에 이름을 올리기는 처음.

이에 대해 박혜수는 “너무 떨리고, 어제밤부터 지금까지 심장이 두근거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윙키즈’에서 박혜수는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을 맡았다. 때문에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소화해야 했다고.

강형철 감독은 박혜수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고전적인 미인이 필요했다”라고 밝히며 “당시의 당당한 여성상은 거친 성격이 아니라 상황이 그런 것이라고 봤다. 할머니들의 젊은 시절을 소환하고 싶었다. 그 역할에 박혜수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윙키즈’는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