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 여진구의 ‘독기 어린 카리스마 왕’과 ‘두려울 것 없는 광대’의 극과 극 캐릭터가 담긴 촬영 컷이 공개됐다. 특히 스틸만으로도 180도 다른 여진구의 눈빛이 소름 돋는 1인 2역 연기를 기대케 한다.

내년 초 방영 예정인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 측은 15일 왕 이헌과 광대 하선 역을 맡은 여진구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주연 천만영화 ‘광해’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여진구는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과 왕과 똑 닮은 쌍둥이 외모로 왕을 대신하는 광대 하선까지 1인 2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틸 속 왕 여진구는 면류관과 대례복을 갖춰 입은 강인한 모습. 옷차림에서부터 느껴지는 왕의 위엄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안하무인의 성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날카롭게 빛나는 여진구의 눈빛은 독기 어린 카리스마를, 한 일자의 입매는 단단한 왕의 위용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어진 스틸 속 여진구는 180도 다른 정반대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조선 천민 중의 천민 인 광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허허실실 웃으며 허리를 한껏 숙인 모습이 두려울 것 하나 없는 자유로운 영혼 임을 드러낸다. 또한 장난기 가득한 익살스러운 표정이 속이 뻥 뚫릴 정도로 속 시원한 광대 여진구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여진구는 첫 촬영부터 위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왕 ‘이헌’과 두려울 것 없는 광대 ‘하선’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촬영마다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원작 영화의 주인공 이병헌 못지않은 수려한 외모와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로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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