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의 실제 같은 물속 영상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사진='아쿠아맨' 수중 스틸

 DC 유니버스의 ‘아쿠아맨’이 수중 세계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의 3분의 2가 물속에서 진행된다. 아틀란티스와 주변 왕국의 환상 비주얼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컨저링’ 시리즈를 흥행으로 이끈 제임스 완 감독이 ‘아쿠아맨’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물속에서 배우들의 머리카락부터 액션까지 수중 세계의 움직임을 세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우주처럼 우리 세상과 완전히 다르고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세계”라고 수중 세계를 이야기하면서 “아틀란티스인에게 물은 공기와 같다. 그들이 나고 자란 환경이다. 그들의 시각에서 접근해야 했다”라며 생생하게 물속 비주얼을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다. 엄청난 속도로 헤엄칠 수 있고 수중에서 숨을 쉴 수도 있다. 물론 깊은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는 막강한 능력이 있다. 물고기와 말하는 능력까지 갖춰 해양 생명체와 텔레파시로 소통이 가능하다.

물속 장면을 찍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 남쪽과 골드코스트, 퀸즈랜드에서 촬영했다. 아틀란티스 대부분이 CGI였지만 아틀란티스 왕의 방, 대경기장 등은 50개가 넘는 실제 세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실감나는 물속 촬영으로 관객에게 생생한 영상을 제공할 ‘아쿠아맨’은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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