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넥센, 삼성이 선수 영입을 했다.

사진=연합뉴스(김동엽)

7일 SK 와이번스(이하 SK), 넥센 히어로즈(이하 넥센),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외야수 김동엽을 삼성에게 내주고 넥센 외야수 고종욱을 영입했다. 넥센은 고종욱을 내주고 삼성 포스 이지영을 데려왔다. 삼성은 이지영을 SK로 보내고 김동엽 영입에 성공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SK는 발 빠른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하려고 한다. 넥센은 주전급 포수 영입으로 선수진 강화에 나섰다. 삼성은 장타력 있는 타자를 보강하면서 세 구단 모두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갔다.

SK로 가게 된 고종욱은 2011년 넥센 2차 3라운드 지명돼 입단했다. 총 539경기 출전해 1807타수 553안타, 통산 타율 0.306을 기록했다. SK 손차훈 단장은 “정확한 타격능력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득점 루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넥센으로 팀을 옮긴 이지영은 2009년 삼성에서 프로데뷔했다. 8시즌을 뛰면서 타율 0.282를 기록했다. 넥센 고형욱 단장은 “포지션 특성상 체력부담이 많은 자리인 만큼 포수 보강이 필요했다”라며 이지영 영입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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