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지난 21일 공개한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극중 생존 확률을 높이는 필수 키트가 관심을 높이고 있다.
'버드 박스'는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에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 하는 말로리(산드라 블록)의 극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조시 맬러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눈을 가려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신선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 받고 있다.
극중 주인공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와 이들로 인해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장소를 찾아 나서는데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생존 필수용품들이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첫 번째 생존 필수 아이템은 ‘안대’. 전대미문의 괴생명체에게서 살아남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은 바로 그들을 쳐다보지 않는 것.
특히 온갖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집 밖에서는 안대로 시야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질끈 감거나 커다란 담요로 몸을 감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역시 두 손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서는 안대가 적합하다. 이 때문에 말로리는 눈가리개를 절대 풀지 말 것을 아이들에게 여러 차례 주지시킨다. 또 ‘버드 박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새’도 생존 중요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괴생명체가 접근하면 안대로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소리로 경고하기 때문. 식량을 구하러 간 마트에서 우연히 새를 발견한 말로리는 운명처럼 새를 가져오게 되고 이후 어디를 가든 이 버드 박스를 항상 소중히 가지고 다닌다.
또한 세상과 단절돼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전기’ 또한 꼭 필요한 물품. 함부로 외출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혹시 모르는 생존자와 연락이 닿거나 생존에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계속 응답이 없던 무전기가 어느 날 작동하며 말로리에게 안전 가옥이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전달한다. 무전기에서 날아든 소식 하나가 몸을 숨기고 괴생명체를 피해 살았던 말로리 가족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며 마지막 모험을 떠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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