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김숙-성시경이 겨울 강원도의 매력부터 힐링, 몸보신까지 극과 극 매력을 전파하며 시청자의 주말여행 욕구를 한껏 끌어올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강원도 겨울여행 특집이 펼쳐졌다. ‘초고수 여행 설계자’ 김숙-성시경이 설계하고, ‘여행체험단’ 한해-MC그리-MXM-송해나-진정선-김진경이 체험하는 강원도 여행 2일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김숙의 ‘숙투어’ ‘숙이 대신 놀아주세요~’라는 테마로 꾸며져 관심을 모았다. 김숙의 제안대로 갖가지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체험 마을로 향한 MXM-진정선-김진경. 이들을 기다리는 건 ‘출렁다리 11코스’ 였다.

첫발을 자신 있게 내딛은 MXM-진정선-김진경은 이내 요동치는 다리에 겁이 질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진정선은 처음엔 앞사람들을 더 재밌게 해주겠다는 명목아래 다리를 더욱 흔들었지만, 이내 “아~ 숙이언니~” “보니까 자신과의 싸움이야”라며 출렁다리의 줄을 꽉 잡고 울상을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더해 올챙이국수, 고추장 화로구이까지 홍천의 명물 음식을 섭렵하는 숙코스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 인제로 떠난 성시경의 ‘시경투어’는 건강한 하루를 담은 첫 날에 이어 이튿날 또한 ‘몸보입보(몸 보양, 입 보양)’ 코스가 이어져 체험단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해-MC그리-송해나는 두부전골과 두부구이 한상으로 속을 든든히 채운 뒤,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서킷’ 체험장으로 향했다.

이때 손잡이를 잡으면 괜찮다던 한해와 MC그리는 이내 상상을 뛰어넘는 스피드에 서로의 두 손을 꽉 쥐는가 하면, 영혼이 증발하는 듯한 표정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송해나는 스피드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아 서킷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자작나무 숲속 노천탕에서 보양식으로 이어지는 시경코스의 하이라이트 코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추운 공기와는 상반되는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근 채 한 폭의 그림같은 자작나무 숲을 바라보는 이들의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백숙과 낙지 보쌈으로 이어지는 보양식 코스가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며 당장 강원도로 떠나고 싶게 만들었다.

한편 ‘강원도 겨울여행’ 설계 배틀은 61대39로 성시경이 김숙을 제치고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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