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30일(현지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1군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첫 한국인 1군 등록 선수가 됐다..

한국축구 최고 유망주 ‘슛돌이’에서 만 17세에 발렌시아 1군 선수가 된 이강인은 등번호 16번을 달고 메스테야 스타디움에서 뛰게 됐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을 발렌시아 1군 스쿼드 정식 멤버로 등록했다. 한국에서 온 이 젊은 재능 넘치는 선수는 이제 16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최근 프리메라리가 2경기에 출전하고 코파델레이(국왕컵)에도 등장해 마르셀리노 감독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1군 등록으로 8000만유로(약 1029억원)로 알려진 바이아웃도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다른 구단이 발렌시아의 동의없이 이강인을 데려가려면 발렌시아에 최소 8000만유로의 이적료를 내야하는 셈이다.

이강인 지난 13일에는 발렌시아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연소(만 17세 327일) 정규리그 데뷔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은 손흥민이 보유한 한국인 최연소(만 18세 114일) 유럽 5대 리그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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