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tvN 예능 '따로 또 같이'에서는 전주로 떠난 세 부부의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한국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도시인 전북 전주에서의 본격적인 ‘따로’ 여행을 시작한 세 부부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겼다. 아내들은 전주의 대표 메뉴 비빔밥으로 식사를 시작했지만 남편들은 족발과 떡갈비를 선택했다. 또한 아내들은 가족과 남편의 이야기를 주로 나눴지만, 남편들은 아내 몰래 챙겨둔 비상금처럼 다소 철없어 보이는 에피소드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주여행 마지막 날 아침, 세 부부의 방을 깜짝 방문한 특별 손님의 정체가 공개된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세 부부는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특히 소식을 듣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나간 허영란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고 전해져 ‘몰래온 손님’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어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은 남편들은 각자 아내를 휴대전화에 어떻게 저장했는지 확인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원효는 휴대전화 음성인식을 이용하다 심진화가 아닌 옛 여자친구의 번호가 떴었다는 아찔한 사연을 공개, 폭소를 유발한다.

아내들과 남편들은 저녁 식사 또한 전혀 다른 메뉴로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내들은전주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한정식을 즐기는 반면 남편들이 선택한 메뉴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고 대통령도 직접 맛본 적 있는 보양식이라고. 심진화는 “처음 보는 것”이라며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보양식을 보고 놀랐다는 전언이다. 여행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세 부부는 아쉬운 마음에 한 방에 모여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낸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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