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0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극한직업’이 개봉 11일째인 지난 2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대기록을 추가했다.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 5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하루만인 개봉 11일째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2월2일 오후 5시 28분 누적 관객수 600만1695명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위인 ‘국제시장’(16일)보다 5일 빠른 기록이자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17일)보다 6일 빠른 기록.

또한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19일)을 비롯해 천만 영화 ‘베테랑’(12일), ‘괴물’(12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 ‘해운대’(16일), ‘변호인’(15일)의 기록을 모두 경신해 놀라움을 더했다.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 파워를 과시하며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극한직업’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60.8%의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4 등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어 당분간 ‘극한직업’ 신드롬은 계속될 전망이다.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이병헌 감독과 무대인사를 진행 중인 배우 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공명은 경기 지역 무대인사 도중 600만 돌파 소식을 접하고 제6의 멤버 치킨과 함께 재치 넘치는 인증샷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극한직업'은 극장 점유율이 62%를 넘기는 등 독점 상태를 유지하며 예매율은 60%에 달하고 있다. 오늘(3일) 700만 돌파가 코 앞에 보이는 상태로, 1000만 돌파는 과연 언제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극한직업'의 이러한 흥행가도가 유지된다면 설 연휴 중 900만을 돌파하고 6일이나 7일 중에 1000만에 돌파하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극장가 장악을 예고한 ‘극한직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