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개봉한 아트버스터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이 오늘(3일) 5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영화는 출생 기록조차 없는 12세 난민소년 자인의 삶을 다뤘다. 현재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버나움’ 응원 관객 유형을 정리했다.
유형 1. 적극 추천 홍보관객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추천 등 SNS를 중심으로 추천 열풍이 불고 있고, 이는 곧바로 입소문으로 이어지며 5만 관객을 돌파한 원동력이 됐다. “가버나움‘ 안본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 2차 뛰러 갑니다”(@jiki***), “가버나움 봐라…보세요…봐주세요”(@s_y980***), “자동으로 홍보대사 된다던 말이 사실”(@mo***), “상영관 찾아 다른 지역 가서라도 제발 봐주세요”(@gyuld***) 등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영화의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유형 2. 자인 알 라피아에 동기화
관객들은 ‘자인않이’에 빠져있다. 자인 알 라피아의 연기, 삶, 어린 소년의 모든 것들이 관객들을 울리고 있다. 자인 알 라피아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자인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고,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던 시리아 난민소년이다. 레바논 베이루트 지역에서 ‘가버나움’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어 영화에 첫 출연했다. 영화에서 실제 자신의 삶을 연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년의 연기와 삶에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그를 향한 응원을 멈추지 않고 있다.
유형 3. 영화의 힘으로 마음의 변화
나딘 라바키 감독은 칸영화제 수상 당시 “전 영화의 힘을 진심으로 믿습니다. 영화란 단지 개봉하기 위해서, 꿈꾸게 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지금껏 말할 수 없었던 것을 말하기 위해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그는 ‘가버나움’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감독의 바람처럼 영화는 수 많은 관객을 생각하게 하고, 마음을 움직였다.
유형 4. 아카데미 수상 캠페인 레이스 합류
‘가버나움’은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이후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달 열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아랍 여성감독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외국어영화상 수상 응원 메시지를 SNS에 쏟아내고 있다.
유형 5. ‘가버나움 프로젝트’ 참여형 관객
영화 제작진이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버나움 재단을 설립, ‘가버나움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은 이에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SNS 해시태그로 #가버나움프로젝트를 남기며 영화에 출연한 어린이들을 돕는 취지의 ‘가버나움 프로젝트’를 알리고 동참하고 있다. 현재까지 2차 진행을 완료, 1차 모금으로 모인 85만7900원과 함께 1000엔, 6달러까지 곧 ‘가버나움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며 영화 흥행에 따른 수익금의 일부도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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