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마스터피스가 감성 장인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사진='서스페리아' 포스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감성 로맨스를 선사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공포 장르의 걸작 ‘서스페리아’를 42년 만에 재탄생시켰다.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공포영화다. 공포영화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1977년 원작 영화를 재탄생시켜 그의 감각적인 미장센과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이 엠 러브’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솔직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며 ‘감정 장인’이라 불리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고 다코타 존슨, 틸다 스윈튼, 클로이 모레츠, 미아 고스 등이 출연해 극에 힘을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무섭도록 아름답고 지독하게 빠져들 공포를 선사할 이미지가 담겼다. 특히 다코타 존슨의 기이한 표정은 시선을 압도하며 뿜어져 나오는 포스에 공포를 느끼게 해준다.

42년 만에 돌아온 ‘서스페리아’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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