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이 스페인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출연했던 배우 박훈, 한보름, 이시원, 엑소 찬열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이시원은 스페인 촬영 당시 소매치기를 잡았다며 "제가 소매치기를 두 명이나 잡았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와 와인을 가볍게 한 잔 하는데 걸인 같은 분이 다가왔다. 손목에 스카프 같은 것을 걸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테이블에 휴대전화를 내려놓았던 이시원은 "내 휴대전화를 가져가려고 하더라. 안 된다고 소리쳤다. '헬프'라고 소리쳤는데 그때 잠복경찰이 나타났다"며 "도움을 청했더니 가게에서도 다들 나오셔서 도와 주셨다. 직접 조서도 썼다"고 전했다.

웰컴 센터 역할이었던 박훈은 당시에 대해 "감독님이 배우들 잘 챙기라고 했는데 혼나겠다 싶어서 걱정했다. 근데 되게 해맑게 동영상으로 '소매치기를 잡았어요'라고 하더라. 너무 웃겼다"고 회상했다.

박훈에 보내진 영상에서 이시원은 경찰과 조서를 쓰고 있다며 '소매치기를 잡았어요'라고 말하고는 해맑게 웃고 경찰들을 소개했다. 경찰들 역시 함께 카메라를 향해 미소지어줬고, 이시원은 수준급 영어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NEW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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