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첼시가 지루, 바클리, 오도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말뫼를 3-0으로 대파했다. 첼시는 1, 2차전 합계 5-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첼시의 사리 감독은 사령탑 자리가 위태로웠다. 맨유에 FA컵 홈경기에서 0-2로 졌고 전술적으로 문제를 드러내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계속 기용하던 조르지뉴를 빼고 그 자리에 캉테를 투입했다. 그 효과는 컸다. 캉테는 경기 내내 말뫼 수비수들을 흔들었고 공격수들의 패스를 차단하며 맨오브더매치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첼시는 전반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0분 지루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29분 바클리의 추가골 10분 뒤 오도이의 세 번째 골이 터지며 완벽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