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왕위를 기성군 윤박에 물려줬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하선(여진구)가 기성군에게 선위를 하겠다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비(장영남)와 신치수(권해효)이 처형된 후 대동법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주호걸(이규한)은 휴가를 요청했고, 하선은 "휴가를 제주도로 가라. 제주도에도 대동법이 확대되면 좋겠다"며 또 다시 그에게 임무를 맡겼다.

이어 하선은 농사직설을 펼쳐 백성들이 아무 음식이나 먹고 탈나지 않게 하려했다. 하지만 일부 대신들이 반대에 나섰고, 기성군은 하선의 말에 동의했다.

이후 하선은 선위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난 내 핏줄로 임금 자리 있겠다는 생각따위 없다. 그간 계속해서 지켜봐 왔다. 이 나라를 믿고 맡길 사람을 찾았다. 기성군이라면 이 나라를 분명히 잘 이끌 것이다. 나는 임금이자 백성이다. 백성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성군으로는 배우 윤박이 깜짝 등장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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