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빈투언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외교부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판 티엣시 무이네 지역에서 30인승 버스가 6m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YTN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골절 1명, 열상 2명, 어깨탈구 1명, 단순 타박상 3명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사고 접수 즉시 담당 영사와 영사협력원을 현지에 급파,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의료진과 의사소통을 지원했다”라며 사고 당사자들이 무사 귀국할 때까지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른 부상자들은 행인들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관광 가이드를 겸하던 베트남 운전사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