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이 포르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클롭 감독은 왼쪽 수비수에 로버트슨 대신 밀너를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1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리버풀은 선수단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포르투를 16강에서 만나 이긴 경험이 있었다. 이번에도 리버풀은 막강한 공격력으로 포르투를 압도했다. 전반 5분 만에 나비 케이타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 우위를 점했다.

전반 26분 피르미누가 추가골까지 이어지며 리버풀은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 득점없이 마무리되며 리버풀은 1차전 승리를 챙겼다.

포르투가 리버풀을 꺾고 4강에 진출하려면 홈에서 3골 이상 점수차를 벌려야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을 상대로 포르투가 역전을 일궈내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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