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장기용과 나나가 오늘(28일) 밤 최종화를 앞두고 지난 6주간 ‘킬잇(Kill it)’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를 향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에서 과거 한솔 보육원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돼줬던 ‘88번’과 ‘이영은’에서 19년 후 킬러와 형사로 재회한 김수현과 도현진. 장기용 나나는 이들의 아이러니한 인연을 때론 애틋하고 때론 긴장감 넘치게 풀어내며 첫 방송부터 호평의 중심에 섰다.

다정한 수의사와 냉혹한 킬러, 결이 다른 김수현의 반전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장기용은 정교한 킬러 액션과 도현진(나나)을 만나 변해가는 복잡한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 함께 추운 겨울부터 봄까지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분들의 배려 덕분에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6주 동안 늘 응원해주시고, 매회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나나는 일 앞에선 프로페셔널하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보다 마음 따뜻한 도현진을 능동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그 역시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 속에서 좋은 감독님과 제작진, 배우분들과 재미있게 촬영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도현진처럼 따스한 소감을 남겼다.

또한 “늘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촬영했는데 다시 촬영장에 못 온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늘(29일) 밤 10시20분 최종회 방송.

사진=OCN '킬잇'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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