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in 채텀&태즈먼’으로 정글 생존 도전에 나선 배우 강경준이 ‘헌신 캐릭터’ 면모를 과시했다.

강경준은 지난 1월부터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출국, 천혜의 자연이 돋보이는 뉴질랜드 채텀과 태즈먼에서 살아남기에 도전했다. 평소 조용하고 순한 이미지의 강경준은 야성미보다는 타고난 부드러운 매력으로 다른 멤버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알뜰하고 가정적인 성격답게 무엇보다 식량 확보에 헌신했다. 조개를 캘 때도 누구보다 많이 허리를 굽히며 애썼고, 졸린 새벽 물고기 사냥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과정에서 혼자 튀려고 나서기보다는 항상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며 ‘정글 신입’답게 몸 바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철망 짜기나 나무 손질 등을 할 때는 낸시, 줄리엔 강 등 능수능란한 멤버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발사하며 ‘칭찬 제조기’에 등극했다. 강경준의 칭찬 속에 야무진 손을 가진 낸시에게는 ‘정글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줄리엔 강은 ‘타노스급 야성남’이 됐다.

강경준은 “얻은 게 많았던 시간이었다. 출연자들과의 소중했던 만남, 그들과의 모든 시간이 너무 행복한 추억이었고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또 가족의 소중함을 많이 깨닫는 시간이었다. 멀리 떨어져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내 가족이 소중한지, 그들이 나에게 얼만큼의 행복인지 알았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고, 그 품이 얼마나 따뜻하고 나에게 큰 울타리인지 깨달았다”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정글의 법칙’을 통해 ‘헌신의 아이콘’ 겸 ‘칭찬 제조기’로 우뚝 선 강경준은 곧 새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 SBS ‘정글의 법칙’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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