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으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실험이 나왔다.

사진='SBS스페셜' 캡처

5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 장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장내 세균 혁명을 소개했다.

경희대 약대의 김동현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 사람은 변비가 생기고 어떤 사람은 설사를 한다“며 ”원인이 뭔가하고 봤더니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균이 달랐다. 그렇다면 거꾸로 장내세균을 조절하면 뇌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울을 일으키는 실험을 했다“며 ”우울한 쥐는 헤엄치지 않는다. 우울하지 않으면 살기 위해 헤엄을 치지만 우울한 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한 쥐에 건강한 사람의 장내 세균을 분리하고 그 균주를 쥐에 투여했더니 다시 헤엄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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