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이 강은비와의 설전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사진=하나경 개인방송 캡처

7일 하나경이 개인방송을 통해 강은비와의 설전 논란을 해명하며 직접 휴대전화 메시지를 공개하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경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방송한다.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다. 어제 그 사건 이후로 잠을 한 숨도 못 자고 기사를 봤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어제 방송을 할 때도 그분(강은비)이 저한테 한 말이 너무 충격적이고 고통스럽고 무섭고 소름 끼쳤지만 전 그 친구의 이마를 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나경은 과거 사용한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을 공개하며 "이 휴대폰에는 저를 모함한 BJ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있다. 유언비어를 진정시키려고 대화 내용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경은 이어 "이 시간 이후로 허위 사실과 유포시에 저도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라며 "스태프와 관련한 기사를 봤는데 허위사실을 말했다. 스태프분 저랑 만나서 얘기해라"고 전했다.

또 "내 눈앞에서 제가 그랬다는 것을 내 눈을 똑바로 보고 한번 말씀해 달라. 나는 진짜 그런 적이 없다. 이것은 지금 마녀사냥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최근 BJ로 변신한 하나경은 7일 새벽에 BJ남순과 함께 방송을 하던 중 강은비를 언급하게 됐다.

강은비와 하나경은 영화 ‘레쓰링’에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호의적인 하나경의 태도와 달리 전화연결에서 강은비가 친한 사이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문제가 발생했다. 인터넷을 통해 방송이 나가던 중 강은비와 하나경이 과거 영화 쫑파티 현장을 두고 서로 다른 견해를 드러내며 입씨름이 벌어진 것. 강은비는 하나경이 말을 놓자고 해서 반말을 했더니 술에 취해 자신의 머리를 밀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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