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측이 각기 다른 사랑의 의미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믿고 보는’ 배우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이 각각의 색으로 녹여낸 네 가지 사랑법이 벌써 가슴에 촉촉이 스며든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으로 분해 현실 공감과 감성을 자극한다. 갑자기 드리운 시련 속에서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만은 지키고 싶은 도훈과 인생의 전부였던 도훈과의 결혼이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수진. 감우성과 김하늘은 눈빛과 표정 안에 세밀한 감정을 꽉 채우며 시선을 홀린다.

깊은 눈빛의 감우성과 아련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김하늘의 분위기는 ‘멜로 장인’ 다운 독보적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감우성의 잔잔한 미소 속에 비친 슬픔이 도훈의 혼란을 전한다. 김하늘의 미소 역시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아스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녀와 두 번 사랑에 빠졌습니다’라는 도훈과 ‘이별 뒤, 다시 사랑을 마주합니다’라는 수진의 카피는 예상하기 힘든 바람처럼 삶을 흔드는 시련 앞에서야 용감해진 두 사람의 특별한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한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권태기 부부의 현실부터 애틋한 순애보까지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고 폭넓게 짚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사뭇 다른 색의 사랑을 보여줄 김성철, 김가은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재치 있는 입담부터 날카로운 카리스마까지 장착한 영화제작사 안픽스 미디어 대표 브라이언 정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 김성철이 청량한 매력은 시선을 강탈한다. 김가은의 반짝이는 미소는 초긍정 마인드를 가진 특수분장계의 ‘금손’이자, ‘정바라기’ 손예림을 완벽하게 입었다. ‘어느 순간부터 그녀가 예뻐보여요’라는 브라이언 정과 ‘그 남자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손예림의 예측불가 로맨스는 드라마에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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