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수도’(감독 채여준)가 정다은, 오승훈, 손우현 등 충무로 기대주들을 캐스팅하고 이달 촬영에 들어간다.

오승훈 정다은 손우현/사진=나무엑터스, 싸이더스HQ, 스타빌리지 제공

‘공수도’는 공수도장을 운영하는 아빠로부터 공수도를 배워온 소녀 채영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순수한 소년 종구와 일진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애쓰는 해성을 만나 공수도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청춘 액션물이다.

지난해 영화 ‘마녀’에서 냉혹한 초능력자 킬러로 활약한 정다은이 공수도 고수 채영으로 분해 다시 한번 화끈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다은은 마동석 최민호 주연의 ‘두 남자’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웹드라마 ‘그날의 커피’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018년 들꽃영화상 신인배우상,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휩쓴 오승훈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아이템’에서 신참형사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외 연극 ‘에쿠우스’와 판타지 로맨스 ‘렛미인’ 등에 출연해 찬사를 받았다. ‘공수도’에서는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지만 누구보다도 정의롭고 속 깊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고등학생 종구로 합류한다.

500대 1의 경쟁을 뚫고 발탁된 신인 손우현은 조정석, 한예리 주연 드라마 ‘녹두꽃’에도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차세대 스타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일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거칠지만 속은 부드러운 해성을 연기한다. 실제 태권도와 합기도 등 다양한 무술을 섭렵해 리얼한 액션을 터뜨린다.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은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채여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달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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