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8일(한국시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오승환이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사진=AP/연합뉴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7.11에서 7.90으로 치솟았다.

패색이 짙던 8회초 오승환은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첫 타자 맥 윌리엄슨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2사 만루 위기에서는 스티븐 두거에게 좌전 안타로 2점을 내줬고, 1루 주자 패닉이 3루까지 뛰던 중 중계 플레이에 주루사하며 이닝이 마감됐다.

결국 오승환은 9회초 DJ 존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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