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장르물 ‘보이스3’가 오늘(11일) 밤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보이스 프로파일링’이라는 특별한 소재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시즌1, 평균 7.1%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시즌2, 모두가 기다렸던 ‘보이스3’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주연배우와 남기훈 PD가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1. ‘보이스2’가 던졌던 수많은 의문

‘보이스2’의 충격 엔딩을 장식한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못 다한 이야기는 ‘보이스3: 공범들의 도시’에서 계속됩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암시된 ‘보이스3’. 풀리지 않은 이야기, 새로운 미스터리에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하나와 김우석은 “지난 시즌에서 던졌던 수많은 의문이 ‘보이스3’에서 어떻게 풀릴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체포된 모습으로 마무리된 방제수(권율)의 결말, ‘공범들의 도시’란 의미, 이 모든 미스터리와 도강우 형사와의 연결고리까지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 강권주 청력, 도강우 악한 본능 ‘변수’

강권주(이하나)에겐 절대 청력에 이상이 생겼다는 점이, 도강우(이진욱)에겐 악한 본능이 깨어났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나와 이진욱 역시 이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먼저 이하나는 “강권주의 청력 이상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이야기의 시작이자 마무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욱은 “사람은 누구나 악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강우의 그런 면이 이번 시즌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다”며 “이를 어떻게 골든타임팀과 조율해나가면서 잘 마무리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고, 결국 도강우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작품의 재미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3. 본질,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

남기훈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보이스’ 시리즈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배우들 역시 이에 동의했다. “여전히 3분의 골든타임을 사수한다”는 이하나와 “‘보이스3’의 진짜 주인공은 피해자다. 각각의 사건에서 드러나는 문제점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아픔과 슬픔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는 손은서까지 제작진부터 배우들까지 “결국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 소외된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이야기”라는 본질을 잊지 않은 ‘보이스3’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오늘 밤 10시20분 방송.

사진=OCN '보이스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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