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신’ 이승환이 오는 6월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라스트 빠데이-괴물’의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며 압도적인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이뤄진 ‘라스트 빠데이-괴물’은 예매 오픈 10분 만에 3000석 전석 매진기록을 세웠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이승환의 '빠데이' 마지막 공연이자 ‘10시간 단독 공연’이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최장 기록 도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일으킨 가운데 33만원의 티켓 가격에도 단숨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환의 '빠데이'는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그의 수많은 브랜드 공연 중에서도 역사를 함께해온 오랜 열성팬들을 위해 2012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특별판 헌정 공연이다. 관객들의 계속되는 앙코르 요청으로 처음 시작된 ‘빠데이’는 2012년 8월 ‘빠데이’ 첫 공연에서 게스트 없이 5시간40분 동안 총 52곡을 부르며 당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시간 기록으로 공연계의 새 역사를 썼다.

이후 2015년 ‘빠데이-26년’에서 6시간21분간 66곡을, 2016년 ‘빠데이7’에서는 8시간27분간 77곡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기록을 매번 스스로 경신해내는 놀라운 무대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해 선보인 '빠데이X2 너만 오면 돼'에서는 이틀에 걸쳐 12시간17분에 114곡을 부르는 기록을 세운 바 있기도 하다.

올해는 단일, 단독 공연으로 게스트 없이 순수 공연시간만 10시간이라는 경이로운 도전에 나서며 그야말로 '이승환만이 펼쳐낼 수 있는' 스케일의 역대급 공연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장시간 공연인 만큼 관객들을 위해 공연 몰입도가 낮은 좌석에 대한 판매를 과감히 내려놓고, 시야가 중앙을 향하는 좌석에 한해서만 판매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무대 또한 관객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새롭게 제작했다.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최장시간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관객들을 위해 두 번의 인터미션을 갖고 든든한 식사와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객들을 위해 감동의 '역조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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