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가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사진=OCN 제공

‘보이스3’ 후속으로 7월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가 8일 외로운 감시자 도치광(한석규)의 깊고 예리한 눈빛이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돼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스릴러를 그린다. 한석규가 2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 속 한석규의 묵직한 존재감이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어둠에 싸인 적막한 조사실에 홀로 앉은 도치광은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사건 너머의 진실을 좇는 도치광의 집요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고개를 돌려 무언가를 날카롭게 응시하다 발걸음을 옮기는 도치광은 유리창 밖을 의미심장하게 지켜보고 도치광의 위로 경찰 제복이 겹치듯 비친다.

감정을 쉽게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와 심연을 꿰뚫어 볼 듯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 얼핏 스치는 차가운 미소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라는 내레이션은 경찰의 일원이면서 동시에 감시자인 도치광의 활약에 기대를 더하는 대목이다. 과연 그가 쫓는 시선 끝에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석규는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외로운 감시자인 비리수사팀장 도치광을 연기한다.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한 후 경찰 내부를 조사하는 감시자로의 외로운 길을 선택한 인물이다. 한석규가 치밀한 연기로 빚어낼 도치광은 어떤 모습일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또한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하고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도치광이 과거의 사건으로 얽힌 영군(서강준)과 태주(김현주)를 만나 비리수사팀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외연을 넓혀온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는 7월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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