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와 팀의 프랑스오픈 4강전이 악천후로 지연된다.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9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13일째 남자단식 준결승 노박 조코비치와 도미니크 팀의 경기가 비와 바람을 동반한 악천후로 중단됐다.

1세트는 팀이 6-2로 이기며 기선을 잡았으나 2세트는 조코비치가 6-3으로 응수했다. 이후 경기는 팀이 3세트 게임스코어 3-1로 앞선 상황에서 중단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4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16년 한 차례 우승했다.

이에 맞서는 팀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로 프랑스오픈 4강에 4년 연속 진출하며 클레이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6승 2패로 앞서지만 2017년 이 대회 8강 맞대결에서는 팀이 3-0 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와 팀의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8일 오후 7시에 재개된다. 이 경기의 승자가 페더러를 꺾은 나달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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