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가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AFP=연합뉴스

8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고 있는 에당 아자르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아자르는 올여름 이적시장 중심에 서 있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내내 아자르와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아자르의 의지를 확인한 첼시는 재계약 의사를 접었고 거액의 이적료를 받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스페인, 영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로 최소 1억파운드(약 1493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도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5월 30일 아스날과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우승한 뒤 거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결국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아자르는 첼시에 유로파 우승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남겼다. 아자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첼시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첼시와 함께 한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며 “나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최고였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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