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탈출액션 영화 ‘엑시트’가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개봉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엑시트’는 개봉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더불어 6일째인 5일 아침, 단숨에 300만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15년 여름 개봉해 그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베테랑’(1341만명)과 동일한 속도다. ‘엑시트’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엑시트’의 흥행 주역인 조정석, 임윤아, 김지영, 강기영 그리고 이상근 감독은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300만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명대사 ‘3000만큼 사랑해’를 패러디해 ‘300만보다 더 사랑해♡’ 판넬을 들고 에너지 넘치는 포즈와 밝은 미소를 남겨 눈길을 끈다.

‘엑시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법의 한국형 재난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존 재난영화들의 관습적인 클리셰들을 탈피한 점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반응이다. 억지 신파, 분노 유발 캐릭터 등이 없는 새로운 형식의 재난영화의 등장에 많은 관객이 이구동성 환영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오락성을 갖춘 가족영화로도 호평받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소구 되는 경쾌한 영화”라며 “폭력성과 선정성이 없고, 그 자리를 극강의 오락성이 채웠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엑시트’는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CGV, 메가박스, 예스24, 맥스무비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사자’ ‘봉오동 전투’ 등을 제치고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16의 높은 평점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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