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를 고쳐서 암을 치료한다?

20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유전자 복원으로 암도 고친다는 안소장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딸은 병원에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른 어머니를 보며 마음을 쓸어내렸다. 어머니의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되도록 병원에 가지 못했던 건 아버지의 고집이었다. 며칠만 더 기다려보라던 아버지가 최근 유전자 연구소라는 곳에 빠져있었던 것.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이에 해당 연구소로 전화를 걸어 접촉을 시도했다. 김해연구소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말에 연구원은 “사실상 밖으로 노출을 안 시켜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이곳을 이끄는 안소장의 강의를 접할 수 있었다.

안소장의 강연에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는 “편안하게 여러분 잠을 자고 있을 때 저는 태풍하고 싸워야 하잖아요”라며 “한반도에 7년째 지금 (내가) 태풍을 막고 있는데 이번에 안 막으면 또 사기라고 할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또 모든 암을 피검사를 하지 않고도 집에서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내일부터 아마 유전자 복원 들어갑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여러분은 앞으로 백년 더 살 준비를 하셔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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