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의 마지막 음원이 된 ‘고블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공개된 설리의 싱글 ‘고블린(Goblin)’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고블린’은 에프엑스로 데뷔한 설리가 홀로서기에 나서며 팬들 앞에 선보인 첫 싱글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고블린’은 프렌치 감성이 가미된 오가닉 팝 곡으로, 설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나’라는 존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고블린’은 설리의 반려묘의 이름이기도 한 만큼 그녀가 앨범에 실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설리는 SM스테이지를 통해 ‘피치스 고!블린’(‘Sulli’s Special Stage “Peaches Go!blin”’)을 개최했을 당시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도로시 (Dorothy)’는 꿈꾸는 나, ‘온더문 (On The Moon)’은 잠들기 전의 나, ‘고블린’은 현재의 나를 담아 여러분이 못 보셨던 ‘나’의 여러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 이상 새로운 앨범으로 설리를 만날 수 없지만, 그녀의 마지막 흔적이 담긴 앨범을 통해 추억하고자 하는 이들의 바람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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