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와 산에 단풍이 물들고 가을 캠핑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600만명 정도로, 이제 캠핑은 빠트릴 수 없는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캠핑을 주제로 한 예능프로들이 인기를 끌면서 필요한 물품만 간단히 챙겨 차에서 숙박하는 이른바 ‘차박캠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휴대성 높은 음료․ 주류부터 간편하고 다양한 HMR(가정간편식) 제품까지 캠핑의 만족도를 높여줄 식음료 제품을 모았다.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스틱 커피는 물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은 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캠핑족 애정템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크레마’는 인스턴트 커피 중 유일하게 크레마가 구현돼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갓 뽑은 듯한 커피맛을 선사한다. 원두를 미세하게 갈아넣어 벨벳처럼 부드럽게 느껴지는 거품 사이로 엄선된 원두의 신선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 인텐소 아메리카노, 다크 아메리카노와 오리지널 라떼, 코코넛 라떼 등 총 7종으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찬물과 뜨거운 물 모두 잘 녹는 것도 장점이다.

농심의 ‘백산수 1리터’는 기존 2L 생수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적당한 용량으로 활용도를 높여 캠핑에 제격이다. 1인가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2L는 한번 개봉하면 다 마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집에 두고 마시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캠핑, 운동 등 야외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는 주류 트렌드에 발맞춰 소용량 ‘버니니 캔’을 선보이고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기존 병으로만 출시된 ‘버니니 클래식’을 슬림한 250ml 캔에 담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용량으로 혼술, 홈술족에게 제격이며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버니니 캔 출시와 함께 패키지 리뉴얼도 이뤄졌다. 캔 전면부에 금색 점들로 버니니의 풍부한 탄산 기포를 표현해 특유의 스파클링과 청량함을 표현했다.

캠핑지와 같은 야외에서도 데우는 것만으로 손쉽게 조리가 가능한 HMR 제품은 캠핑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원재료의 신제품들이 출시돼 선택의 행복감을 높여주고 있다.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통오리 오븐구이’는 오리 고유의 고소함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파인애플을 넣고 12시간 저온 숙성한 후 오븐에 구워 겉은 노릇하면서도 촉촉·담백한 육즙을 살려 훈제 오리 제품과 차별화시켰다. 국내산 1등급 무항생제 오리만을 엄선, 마늘로 잡내를 없애 깔끔한 풍미를 구현했다. 제품을 팬에 그대로 굽기만 해도 간편하게 메인 요리가 완성돼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롯데푸드는 햄과 삼겹살 두 겹으로 이뤄져 한층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라퀴진 더블스테이크’를 출시했다. 넓고 두툼한 형태의 햄을 삼겹살로 감싸 풍부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팬으로 노릇하게 구우면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가정에서 든든한 한끼 요리 또는 브런치로 즐기거나 야외에서 캠핑 요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동원F&B는 간편하게 비벼먹는 ‘수산 간편요리 KIT’ 3종(골뱅이비빔, 꼬막간장비빔, 꼬막매콤비빔)을 출시했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프리미엄 수산 HMR 밀키트 제품이다. 깔끔하게 손질한 골뱅이와 꼬막 등 수산물과 새송이버섯, 곤약면 등 부재료가 함께 들어있는 파우치에 특제 비빔양념 및 참기름이 동봉되어 있다. 또한 고온 처리 공법으로 골뱅이와 꼬막을 열처리해 탱글한 식감은 살리면서 싱싱함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