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영화 ‘블랙머니’가 뜨거운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가을 극장가 한국영화 흥행 바통을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블랙머니' 스틸컷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한 ‘블랙머니’가 누적관객수 26만9182명을 돌파하며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14일 12만25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인 13일 관객수 대비 약 10%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수요일 개봉시 다음날 평일 스코어가 통상 10~20%가량 하락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또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맥스무비,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개봉작 예매율 및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개봉 첫 주 주말 흥행 성적을 기대케 한다. 영화 ‘블랙머니’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중인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11월 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신의 한 수 : 귀수편’에 이어 가을 극장가의 한국영화 흥행 바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실화 소재를 바탕으로 쌓아 올린 탄탄한 스토리와 정지영 감독이 선사하는 강렬한 메시지,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 이하늬의 열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블랙머니’는 11월 13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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