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JTBC '막나가쇼' 구라의 WHY! 왜 구랴?에서 82년생 김지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국회의원과 실제 82년생들에게 듣는 젠더갈등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로 채워졌다.

사진=JTBC '막나가쇼'

금태섭의원이 등장해 82년생 김지영'을 300권을 구매한 이유를 밝혔다. 금태섭 의원은 '82년생 김지영'의 남편 역할이 악의를 가진 나쁜 존재가 아니라 괜찮은 사람으로서 등장하지만 사회구조적으로 여성이 소외되는 현실을 정확히 지적했다고 말하며 구조와 문화를 함께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구라는 82년생 모임을 방문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오빠우선"이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그들은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공감을 드러냈다. "공유같은 남편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그들은 "아이들을 낳아 키우는건 함께인건데 남편은 도와준다는 인식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반대의 이야기도 나왔다. 여자인 지인이지만 과장이 심했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젠더갈등과 공감을 못하는 일들이 오히려 사회가 격동하고 발전하는 과정 중 하나가 아닐까? 조심스레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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