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선 특별한 날을 위한 한정판 패키지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한정판 에디션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시의적인 스토리와 특별함으로 중무장해 특별한 의미를 전하는 선물로 제격이다. 화장품부터 식음료에 이르기까지 한정판 열전을 탐낵해보자.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니치 브랜드 블랭크미는 ‘스테이 위드 미 틸 투나잇’을 중심으로 구성한 ‘럭키박스’ 2종을 출시했다. ‘12-아워스 래스팅 파운데이션 럭키박스’에는 지속력 우수한 ‘스테이 위드 미 틸 투나잇’ 파운데이션 정품, 리필, 물방울 퍼프, 메이크업 스펀지가 각 1개씩 담겼다. ‘글로리어스 모이스처라이징 럭키박스’에는 ‘스테이 위드 미 틸 투나잇’ 파운데이션 정품, 모이스쳐 코트 베이스 프라이머 정품, 물방울 퍼프가 각 1개, 메이크업 스펀지 1개씩으로 구성돼 윤광 메이크업을 손쉽게 연출해준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원플러는 ‘퍼스널 핸드케어 기프트 세트’(핸드워시 30ml*2, 핸드크림 30ml*2)를 선보였다. 미니사이즈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된 크리스마스 한정 패키지다. ‘퍼스널 핸드워시 투데이1’과 ‘퍼스널 핸드크림 투데이2’가 인덱스가 각인된 패키지에 각 2개씩 담겨있다. 기존 75ml 용량보다 가볍고 많은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 휴대하기 간편한 것이 장점이며 악마의 발톱뿌리 추출물, 시어버터, 판테놀 등 상처치유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함유돼 손이 트기 쉬운 겨울철 핸드케어가 가능하다. 은은한 향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런던에서 온 부티크 향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은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매직&메이헴 컬렉션’을 제안했다. ‘로즈 앤 매그놀리아 코롱’은 크리스마스 향으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플로랄 계열의 신비로우면서 관능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보틀에 담긴 ‘잉글리쉬 페어&프리지아 코롱’과 크리스마스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오렌지 비터스 코롱’도 함께 출시된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팝소켓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자사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키프트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기프트 박스에 상품을 별도 포장해주는 행사다. 성탄 리스 등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상태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연말을 맞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의 ‘호일 컨페티’와 ‘타이드 풀’ 제품과 함께하면 파티 분위기를 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에 가장 잘 판매되는 5종 과일(딸기, 감귤, 체리, 사과, 배)을 스페셜 에디션으로 포장해 대규모 행사를 선보였다. 과일 5종 모두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으로, 패키지를 크리스마스 전용으로 교체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시원·상쾌한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산타 양말과 코끼리 캐릭터 '필리'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산타 양말로 브랜드 로고에 포인트를 주고, 루돌프를 대신해 썰매를 끄는 코끼리 필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측면에 산타클로스를 디자인해 캔을 돌려보며 마시는 재미를 더했다.

금복주도 뉴트로 감성을 담은 소주왕 ‘금복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고유 캐릭터 ‘복영감’이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등장하며, 술병과 술잔 대신 사탕을 들고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주왕 ‘금복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6만병 한정 생산되는 제품으로 복(福)을 전하는 ‘복영감’의 따뜻한 문구와 함께 희소성이 더해져 소장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미용 만화작가 된다와 협업해 ‘된다x퀘이커 홀리데이’ 선물세트 한정판을 선보였다. 퀘이커 베스트셀러 8종과 ‘된다’ 캐릭터가 들어간 2020 먼슬리 플래너가 함께 들어 있다. 제품 겉면에는 ‘된다’의 만화 캐릭터를 삽입하고 크리스마스 느낌을 한껏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