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 특집 시리즈 ‘누명’ ‘ABC 살인사건’이 캐치온에서 독점 편성돼 방송된다. ‘누명’은 24일 밤 10시, ‘ABC 살인사건’은 25일 밤 10시 캐치온 2에서 첫 방영되며 27일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사진=캐치온

아가사 크리스티는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40억 부 이상, 100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며 성경책,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셀러 작가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추리 소설의 여왕이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예측할 수 없는 결말과 충격 반전은 ‘아가사 크리스티 클리셰’로 불리며, 사건 관계자들을 모두 불러 모아 진실을 밝히는 전개는 ‘포와로 피날레’로 불릴 정도로 그녀의 집필 형식은 수많은 추리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 영향을 줬다. 

먼저 ‘누명’은 1954년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살인 사건을 통해 파국에 이르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막대한 자산가 레이첼 아가일이 살해되고, 그의 의붓아들인 쟈코가 범인으로 지목되지만 그는 복역 중 사망하게 된다.

쟈코의 사망 후 그의 무죄를 입증하는 알리바이가 밝혀지고 진짜 범인이 가족 중에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시작되면서 아가일 집안은 서서히 파멸을 맞이한다. 영화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의 빌 나이,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와 '이미테이션 게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에 출연한 매튜 구드 등이 출연했으며 아가사 크리스티 본인이 손꼽은 베스트 10에 속하는 작품으로 BBC 방영 당시 화제를 모았다. 

사진=캐치온

 ‘ABC 살인사건’은 은퇴한 전설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르에게 대담하게 ‘ABC’로 서명된 범행 예고 편지를 보낸 살인마와 포와르의 추리 게임을 그린다. 멈추지 않는 살인, 영국을 공포로 몰아넣는 연쇄 살인을 막으려 하는 명탐정 에르큘 포와르 역에는 명품 연기파 배우 존 말코비치가, 수사반장 크롬 경위는 '해리 포터'의 론 위즐리 역으로 잘 알려진 루퍼트 그린트가 맡아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아가사 크리스티 특집 시리즈인 ‘누명’과 ‘ABC 살인사건’은 캐치온이 엄선한 특급 퀄리티 보장의 독점 시리즈 편성 작품으로 올 크리스마스 시즌, 안방극장을 추리 열풍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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