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지면 피부가 예민해지고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여 이로 인한 노화도 가속화된다. 그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많은 소비자가 기능성 화장품을 더 찾게 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지난해 기능성 화장품 생산실적은 4조 9,803억 원으로 전체 화장품 생산 실적 15조 5,028억 원 중 32%가 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3% 이상의 성장세를 꾸준히 보인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원동력은 피부에 효과적인 성분 개발 및 활용을 꼽을 수 있다. 펩타이드, 레티놀, EGF 등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성분들의 흡수율이나 활성도를 높이는 기술들이 꾸준히 개발되면서 한국의 기능성 화장품은 세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중에서 차별화된 성분이나 기술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자.

▶ 레티놀보다 업그레이드된 ‘레티날’의 안정화에 성공한 나이트 크림

기능성 화장품 성분 중에서 비타민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는 언제나 피부과 의사들이 뽑는 동안 성분 중 최고로 꼽히며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레티노이드’ 성분 중 레티노익산이 주름, 탄력 저하 등 피부 노화를 야기하는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복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약품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반면 화장품에 함유할 수 있는 레티노이드 성분으로는 레티놀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피부 속에 흡수되어 피부 개선 효과를 내는 레티노익산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인 레티날을 거쳐야만 가능하므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화장품 성분 중 가장 효과가 좋은 비타민A 레티날을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레티날을 안정화시키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 비타민A 레티날 성분 안정화에 성공한 화장품이 출시되어 화제이다. 피부전문가가 직접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디퍼런트의 ‘비타 A 크림’과 ‘비타 A 크림 포르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첨단 리포솜 기술인 니오좀 기술을 적용하여 안정화에 성공했다. 실제로 테스트를 통해 수개월 동안 역가가 유지됨을 입증하였다. 닥터디퍼런트의 비타 A 크림에는 레티날이 0.05%, 비타 A 크림 포르테에는 레티날 0.1% 함유되어 있어 매일 밤 꾸준히 사용할 경우 주름 개선은 물론 피부 톤과 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비타 A 크림은 출시한지 10개월 만에 제품력을 인정받아 10만 개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최근에는 입점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차앤박 피부과 전 지점에 입점을 포함하여 전국 100여 개의 피부과의원에서 판매 중이다.

▶ 난용성 미백소재의 피부 이용률 증진 제형 기술을 적용해 미백 효과를 높인 세럼

난용성 미백소재란 물이나 다른 용매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진 미백소재를 뜻하는 말로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아무리 좋더라도 화장품 제형에 사용하기 힘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구를 통해 ‘난용성 미백소제(멜라솔브™)의 피부 이용률 증진 제형 기술’로 기존에 활용하던 제형보다 인체 피부 이용률을 73.6% 높인 신규 소재 ‘멜라솔브 2X™’를 개발했다. 개발된 신규 소재를 활용할 경우 자외선, 노화, 염증 등에 의한 피부 과색소 침착과 환경오염 등에 의한 피부 흑화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멜라솔브 2X™’를 적용한 미백 화장품인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멜라솔브™ 래디언스 세럼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밀착 케어로 밝아지는 미백 환경을 조성해 피부를 본연의 광채로 투명하게 되돌려 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소프트 오일 캡슐로 설계된 세럼이 피부에 닿는 순간 터져 피부를 코팅하면서 깊은 보습감을 선사한다.

사진=닥터디퍼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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