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퀸’ 손예진이 비련의 여주인공 연기를 펼친다.

오늘(28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윤세리 역)이 북한장교 사택마을 주부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포착돼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사랑불’ 4회에서는 대한민국으로의 귀국에 실패하고 리정혁(현빈)의 집에 좀 더 머무르게 된 윤세리(손예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남다른 처세술과 특유의 애교로 사택마을 주부들 사이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 이들과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방송될 5회에서는 사택마을 주부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이뤄진다고 해 궁금증을 드높인다. 윤세리는 장교 사택단지의 실세 마영애(김정난)와 나월숙(김선영), 현명순(장소연), 양옥금(차청화)과 함께 리정혁과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워 흥미를 더한다. 한술 더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로미오와 줄리엣’에 버금가는 세기의 러브스토리로 포장한다.

윤세리는 동정을 자아내는 말솜씨를 발휘해 다정히 위로를 받는가 하면 “찧읍시다!”라고 경쾌하게 잔을 기울이며 모두를 속여 넘기는 차진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한 손예진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중이다.

한편 앞서 4회 말미에서 리정혁의 진짜 약혼녀 서단(서지혜)이 사택단지를 찾아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 과연 서단의 등장으로 인해 윤세리의 정체가 밝혀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며 소문의 중심에 선 그녀가 마을 주부들을 상대로 어떤 기지를 발휘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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