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경기 출전정지 징계에서 돌아온다.

로이터=연합뉴스

5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미들즈브러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EPL 18라운드에서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에 발을 뻗어 상체를 가격하는 행동으로 퇴장 당했던 손흥민이 새해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한 달 정도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케인의 대체 공격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이 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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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1승 1무 1패에 그쳐 리그 6위(승점30점)를 기록했다. 중하위권 노리치시티와 2-2로 비기고 사우샘프턴에는 0-1로 패했다. 팀 상황이 좋지 않자 조세 무리뉴 감독은 사우샘프턴 경기 이후 “손흥민이 없어 벤치 활용 선수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전 이후 12일 리버풀, 18일 왓포드, 23일 노리치시티, 2월 3일 맨체스터 시티까지 만만치 않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과연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4위권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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