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열풍이 케이블TV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포스터

홈초이스가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월 2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전주에 이어 또다시 방송 VOD 순위 1위에 올랐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지난해 송가인을 배출한 ‘내일은 미스트롯’에 이은 남성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현역 가수, 아이돌 그룹, 트로트 신동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가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지난주 대비 1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프로야구 꼴찌팀 프론트 직원들의 애환과 성장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재벌 상속자와 북한 특급 장교의 로맨스를 그린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주부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 MBN ‘보이스퀸’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VOD 순위 1위를 차지했다. VOD 오픈 당시 1위에 오른 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오다 최근 골든글로브 수상 및 오스카 후보 지명으로 관심을 모으며 다시 1위 자리를 꿰찼다.

내기 바둑의 세계를 만화적으로 그려낸 ‘신의 한 수: 귀수편’,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마녀 말레피센트의 관점에서 현대적으로 각색한 ‘말레피센트 2’, 론스타의 대한은행 매각 사건을 모티프로 한 ‘블랙머니’가 각 2~4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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