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2회 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달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 손흥민 4월 5골 1AS 최다 공격포인트

손흥민은 오늘(1일)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아스널과 경기를 끝으로 4월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스널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손흥민은 4월 한 달간 리그 최다득점 선수다.

4월에 치른 6경기에서 총 5골(1어시스트)을 기록해 세르지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크리스티앙 벤테케(크리스털 팰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일 번리, 5일 스완지시티, 8일 왓퍼드, 15일 본머스전 등 4월 이후 4경기 연속 골을 작렬했다. 특히 왓퍼드전에선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아궤로·벤테케 등과 수상 경쟁

이달의 선수상 유력한 경쟁자는 맨시티의 아궤로다. 그는 4월에 손흥민과 똑같이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안정적인 모습을 뽐냈다. 오늘 열린 미들즈브러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손흥민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팀 성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손흥민이 출전한 4월 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아궤로의 맨시티는 2승3무1패로 부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크리스티앙 벤테케는 6월 7경기에서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벤테케 역시 팀 성적이 3승1무3패로 좋지 않다. 이밖에도 리버풀의 필리피 코치뉴와 첼시의 에덴 아자르가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본머스의 조슈아 킹이 4골을 넣었다.

 

◆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26 부여

한편 아스널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뽐낸 손흥민은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26을 받았다. 팀 내 8번째로 중간평점이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2-0 승리로 장식한 토트넘 선발 선수들은 전원 7점대 이상의 평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평점은 빅터 완야마로 8.03이었고, 첫 골의 주인공 델리 알리는 7.45를 받았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해 79분을 뛰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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