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강남이 ‘쌈바의 여인’으로 1승을 달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황치열, 강남이 김태원, 백청강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KBS

황치열, 강남의 무대를 앞두고 MC들은 “황치열씨는 알지 않나. 4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김태원, 백청강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이에 황치열은 “여기가 명당”이라며 “3연승때 맥 끊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승패는 상관없다. 단 지금이 명당이다. 굉장히 좋은 시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남과 함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된 데 대해 황치열은 “아무래도 설날이고 강남에게 좋은 일도 생겼고, 저도 ‘불후의 명곡’ MC를 하지 않았었나. 새해 인사드리려고 나왔다”라며 “멋진 모습으로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에 황치열, 강남은 설운도 ‘쌈바의 여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두 사람은 좀처럼 보기 힘든 댄스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가 끝난 뒤 강남은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경연을 떠나 벅찬 무대였음을 전했다.

환상의 호흡을 인증이라도 하듯 황치열, 강남은 418점을 기록하며 1승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