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관왕, 한국 최초 서핑 소재 성장 영화, 제주 이주노동자 2세의 무작정 서핑 입문기. 독특한 소재와 입소문으로 일찌감치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이 2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파도를 걷는 소년' 포스터

‘파도를 걷는 소년’은 제주 청년 이주노동자 2세 김수(곽민규)가 서핑을 접하면서, 인생의 파도를 넘나드는 무작정 서핑 입문’를 담은 영화다. 이주노동자라는 사회적 이슈와 트렌디한 레포츠인 서핑을 결합시킨 색다른 접근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고, 한국 장편경쟁 부문 배우상과 심사위원 특별언급의 2관왕을 달성해 더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제주 바닷가의 청량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자신이 직접 청테이프로 이어 붙인 서핑 보드를 꼭 부여잡고 바다를 바라보는 주인공 김수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가 잡고 있는 서핑 보드는 우연히 쓰레기장에서 발견한 것으로, 부러진 앞부분을 청색 테이프로 둘둘 말아 붙인 보드의 모습에서, 주인공의 다사다난한 인생 여정과 함께, 파도를 꼭 넘고야 말겠다는 서핑 입문자로서의 도전 의지도 엿보인다.

메인 카피인 “그 해 여름, 삶을 바꾼 파도를 만나다”와 영어 제목인 “The Boy from Nowhere” 또한, 김수에게는 서핑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인생의 새로운 모멘텀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 영화 스토리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한국 최초 서핑 소재 성장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은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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