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과 패기 하나로 이태원을 씹어먹을 박서준표 박새로이가 드디어 출격한다.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제공

31일 첫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질긴 악연의 시작을 알리는 박새로이(박서준)와 ‘장가’ 장대희(유재명) 회장의 첫 대면을 공개했다. 여기에 빗속에서 분노를 삼키는 박새로이의 뜨거운 눈빛도 함께 포착해 첫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담은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앞서 전학 첫날부터 꼬여버린 박새로이와 ‘장가’의 사고뭉치 장남 장근원(안보현)의 대립이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박새로이와 장대희 회장의 첫 만남은 질긴 악연의 시작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제공

패기로 뜨겁게 타오르는 소년 박새로이와 자비 따위 없는 권위주의자 장회장의 차가운 눈빛이 교차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근원의 만행에 참지 못하고 주먹을 움켜쥐었던 박새로이, 장근원의 아버지이자 ‘장가’의 회장을 마주하게 된 그가 자신의 소신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사진 속 풋풋한 소년의 얼굴을 벗고 다크 아우라를 뿜어내는 박새로이의 반전도 눈길을 끈다. 비를 맞고 서 있는 그의 눈빛에 슬픔과 분노가 일렁인다. 꿈 많고 패기 충만했던 열아홉 소년 박새로이의 인생을 통째로 뒤흔든 사건은 무엇일지, 첫방송부터 펼쳐질 그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3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