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올해 6월 재연을 앞두고 무대에 오를 배우를 찾는다. 

'어나더 컨트리'는 줄리안 미첼 원작으로 초연되었고,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올리비에 어워드 연극 부분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쥔 작품이다. 시작부터 호평이 쏟아진 극은 1984년에 동명의 영화로 개봉 됐다.

영국 대표 배우 콜린 퍼스의 데뷔작으로 유명하다. 콜린 퍼스는 연극에서는 ‘가이 베넷’ 역을, 영화에서는 ‘토미 저드’ 역을 맡았다. 영화 출연 당시 스물 두 살이었던 콜린 퍼스는 이 작품으로 호평을 받아 이후 많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지난 2019년 초연을 올린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전 배역에 걸친 과감한 신인 등용으로 시작부터 언론과 평단은 물론 공연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7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 무대에서 주연을 꿰찬 문유강, 연준석을 비롯, 배훈, 최정우, 황순종 등 신예 배우들은 이후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차세대 블루칩 스타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오디션 전형 배역으로는 ‘가이 베넷 역’, ‘토미 저드 역’, ‘파울러 역’, ‘워튼 역’까지 총 4인의 캐릭터를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으로 기본적인 연기와 안무 능력을 갖추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신인 및 경력 배우, 향후 연습 및 공연 전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 지원은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로만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3월 16일 실기 전형 오디션을 개최한다.

사진='PAGE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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