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됐다.

26일 충북 충주의에서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30대 주부의 이동 경로가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목행동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께 폐렴 증상으로 충주의료원에 내원, 이날 입원했다. 입원에 앞서 4일 전부터 고열, 두통, 오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1일 미열과 가벼운 두통으로 오전 11시 50분께 정연무내과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오후 1시께 같은 건물 새충주약국을 방문했다.

23일에는 아침부터 38도 이상의 고열에 심한 두통에 시달리다 오후 3시 30분에 현대연합의원을 찾아 독감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고 이수약국에 들렀다 귀가했다.

이튿날인 24일 오후 3시에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A씨는 고열 증세로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한편 시는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와 함께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또 A씨 이동 경로상의 방문 시설을 긴급 소독하고, 임시 폐쇄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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