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했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극본 주현/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측이 27일 김희애의 압도적인 포스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미스티’를 통해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과 ‘대체불가’ 김희애의 만남으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감케 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김희애는 독보적 존재감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날카롭게 빛나는 시선은 흔들림 없이 단단하다. 김희애는 복잡한 감정을 담은 눈빛 하나로 지선우의 내면, 그리고 ‘부부의 세계’의 본질을 보여준다.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희애는 메인 포스터에서도 클래스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김희애가 연기하는 ‘지선우’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평온한 가정,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 지역사회에서의 지위와 명성까지, 견고해 보였던 그녀의 행복에 균열이 시작되면서 삶이 요동친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왜 ‘김희애’인지 메인 포스터 한 장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완벽한 행복에 찾아온 균열, 요동치는 폭발적 감정을 차분한 온도로 날카롭게 담아낸 김희애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며 “김희애가 지선우의 뜨겁고 깊은 내면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끌어낸다. 김희애의 진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오는 3월 27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