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살고 있는 전북 군산시를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70대 여성의 남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에서 군산시 나운동 작은아들 집에 온 70세 여성 A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73세 남편 B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각각 원광대병원과 전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를 군산으로 모셔와 함께 거주한 아들과 며느리는 음성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하며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대구 큰아들 집에서 거주해온 A씨가 지난 10일, 11일, 17일, 18일에 대구 시내 성당에 다녀온 적이 있어 이곳과의 코로나19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양성 판정으로 전북엔 총 다섯명의 확진자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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