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이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정유라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몽니, 더로즈, 송소희, 민우혁, 펜타곤 후이와 진호, 정영주가 정유라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몽니가 펜타곤 후이, 진호를 꺾고 1승을 차지한 가운데, 민우혁이 ‘아버지의 의자’로 무대에 섰다. ‘불후의 명곡’ 황태자답게 민우혁은 뮤지컬 감성을 듬뿍 담아 포스를 뿜어냈다.

쩌렁쩌렁 울리는 민우혁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가슴에 파고들어 감정을 흔들어놨다. 무대를 지켜보던 코미디언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안소미는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 하지 못했다.

정유라는 중2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무대 시작부터 홀로 눈물을 훔쳤다. 민우혁의 무대는 모두를 숙연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줬다. 

코미디언으로 구성된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민우혁이었다. 민우혁은 몽니를 제압하고 1승을 따냈다.